후포리... 요즘 이 동네가 방송을 타면서 난리더군요. 후포리를 검색하면 백년손님 남서방네 라고 많이들 올라오고 맛집을 검색해도 남서방이 다녀간 짬뽕집, 남서방이 다녀간 식당 이렇게 뜰 정도더라구요. 정말 작은 바닷가 동네인데 방송의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작은 어촌 마을인데 아기자기하게 예쁘기는 합니다. 무엇보다 바다 풍경은 진짜로 예술이네요.

후포리에 있는 갓바위 전망대에서 바다 풍경을 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갓바위 모습입니다.

 

 

"동해바다"라는 시가 쓰여진 돌과 그 앞에 펼쳐진 바다가 묘하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전망대에서 바라 본 망양정 모습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갓바위로 직접 가 보았어요. 원래는 갓바위에도 망양정과 비슷한 정자가 있었는데 큰 파도로 파손이 되었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갓바위에 가 보면 뜯겨나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철재 구조물이 녹이 다 쓸었는데다 갈매기똥까지 군데군데 부식이 되고 있는데 관리가 좀 안되는 것 같았어요. 제가 간 날은 바람도 많이 불어서 파도가 제법 높았거든요. 언뜻 봐도 강풍으로 파도가 거세지면 이 곳에도 파도가 덮칠 것 같아 무섭던데 진입통제는 하지 않더라구요.

 

 

갓바위에 녹물이 배인것이 보이시나요?  이 곳까지 나무데크를 깐 것은 무리수가 아니었나하는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Posted by 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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