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단지안에 여미지 식물원은 왠만 하면 다들 다녀오시더라구요.
천제연 폭포는 여미지 식물원 입구에서 오른쪽에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제주도 여행하면 천지연 폭포는 가보시는데 천제연 폭포는 안 가보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름이 헷갈리기도 해요. 천"지"연 과 천 "제"연 !
들어가는 입구 길 입니다. 폭포까지는 20분 정도 걸어야 돼요. 왼쪽편이 바로 여미지 식물원 주차장 입니다.
광장같은 곳에 정자도 있고 분수대도 보이는데 이 분수대 뒤쪽으로 천제연폭포를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있어요. 그리고 여기를 지나면 계곡을 가로지르는 어마어마하게 큰 공중 다리가 나오는데 아직 부분 부분 공사중이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천제연폭포는 그 다리를 건너서 가야해요.
다리를 건너면 폭포로 내려가는 숲 길이 나옵니다. 이 날 내리쬐는 햇볕으로 참 더웠는데 나무들이 드리워 그늘진 숲 길에 폭포의 습기까지 더해져 시원하더라구요.
참고로 폭포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좀 많습니다.
물 색깔이 너무 이쁘죠? 제주도의 폭포들은 규모가 다들 크지는 않은데 아기자기 한 대로 멋이 있는 것 같아요. 물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계곡 옆 쪽에 바위들 사이사이로 걸어 나가면 아래 커플처럼 계곡 중앙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천지연 폭포보다는 이 곳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이 곳은 왜 그냥 지나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천지연 폭포를 여러 번 다녀오셨다면 천제연 폭포도 시간내서 한 번 들러 보세요.
숲 속의 폭포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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