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항에서 나들이 가볼만한 곳으로 포항시 오천읍에 위치하는 오어사를 소개하려고합니다. 오어사에는 [오어지 감사나눔 둘레길]과 출렁다리인 [현수교]가 있는 곳으로 가족여행지로 좋은 곳입니다. 저도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급하게 가족들과

같이 대구에서 오어사로 놀러다녀왔습니다.

(오어지 감사나눔 둘레길과 출렁다리 현수교에 대하여 제가 포스팅한 글을 보시려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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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사는 원래 "항사사"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수도를 하다가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하는 시합을 하였는데, 두마리중 한마리가 살아 힘차게 헤엄을 치자, 이때 살아 움직이는고기가 서로 자신이 살린 고기라 하여 이 때부터 나"오(吾)", 고기 "어(魚)를 써서 오어사라 불렀다고 전합니다.

 

 

오어사 정문입니다. 오어사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절 가운데 몇 안되는 현존사찰 중 하나로서, '혜공' '원효' '자장' '의상' 등의 승려가 기거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고려시대 범종인 오어사 동종이 있는 누각입니다. 동종 원본은 오어사부지 내에 있는 기념관에 보관중이며, 누각에 설치되어 있는 것은 에밀레종을 모방하여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오어사 동종은 고려 고종 3년에 주조된 무게 300근의 범종으로 종의 상단끝에 종을 천정에 연결 시키는 용뉴와 소리의 울림통인 용통이 있습니다.

 

 

오어사 대웅전의 측면 모습입니다.

 

 

오어사를 거쳐간 고승중에는 원효대사가 있습니다. 원효대사는 설총의 아버지로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수학을 가던중 깨달음을 얻고 다시 신라로 돌아와 민중 포교를 한 것으로 유명한 분이죠!

 

 

오어사 한쪽에는 스님들이 기거하시는 누각이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어사 대웅전]이건물은 신라 진평왕때 처음 건립한 것으로 전합니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영조 17년(1741)에 중건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 형식의 팔작집입니다.

 

 

오어사 한쪽에는 연잎차 등을 판매하는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제가 오어사에 갔을때는 절 한쪽에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어요!

 

 

오어사 한쪽에 놓여진 작은 황금색 불상들입니다. 주위에는 돌로 쌓은 작은 탑들이 보입니다.

 

 

오어사 주변에는 오어지라는 깊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1964년 완공된 것으로 면적이 12만평에 물의 양도 500만톤에 달하는 정도로 넓은 저수지입니다.

 

[포항오어사 약도]

 

 

오어사에는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는데 주차대수가 약 50대 정도밖에 되지않아 주말의 경우 진입도로 변으로 주차해 놓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진입도로가 좁아서 차량이 양방향으로 교행하는데 다소 어려운점이 있었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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