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하면 망개떡이 참 유명한 곳이죠. 우연히 먹어 본 망개떡 맛을 잊지 못해 직접 의령까지 사러 갔더랬습니다. 가던 길에 이 동네 뭐 가볼만 한 곳이 없나 검색하던 중 이 절이 나오더라구요. 기네스북에도 오른 동양 최대 동굴절이라길래 호기심에 한 번 가 봤습니다. 일단 절이 기암절벽 밑에 위치하고 있어서 예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무량수전과 사리탑의 모습입니다.

 

 

일붕사 가는 길에 있던 석조상들이에요.

 

일붕사 입구입니다.

 

 일붕사는 겉에서 보면 그리 크지 않은 절이에요. 그런데 대웅전으로 들어서는 순간 완전 반전 대박입니다. 안으로 그렇게 넓고 큰 법당이 있을 줄이야!!!!  게다가 동굴 안이라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대웅전 내부입니다. 사진 촬영을 제한하고 있어서 많이 찍지 못했네요.^^  절벽안에 이렇게 큰 동굴을 만들어서 법당을 꾸며놓다니 종교를 향한 인간의 열정이 새삼 대단하다 싶었네요.  

 

 무량수전 옆에 있는 폭포입니다. 절벽 사이로 물 줄기가 흘러내리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처음엔 시골에 있는 평범한 절이겠지 했는데 대웅전에 들어 선 순간 왜 여태 이 곳을 몰랐을까 싶었어요. 참 특이한 절이다 생각했고 동굴 안이라 그런지 왠지 더 영험한 곳인 것 같은 착각까지 들었네요. 의령에 가시게 되면 망개떡도 맛 보시고 일붕사도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번 가보세요. ^^

 

 

 

 

Posted by 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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