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는 사람은 꼭  듣고 간다는 노래 "이등병의 노래" 다들 아실껍니다. 대구가 고향인 김광석을 기리며 김광석 길이 생겼는데 이번에 대구시티투어를 하면서 잠시 내려서 가봤습니다. 방천시장옆 골목길에 길게 늘어선 길인데 길을 따라 벽화도 있고 김광석 노래말도 적혀있고 해서 많이들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사진찍기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작은 커피솝도 있고 추억의 과자를 파는 곳도 있구요, 수공예품을 파는 곳도 있더라구요.

 

 

 

 

 

 

 

 

 

 작은 야외 공연장도 있는데 사진 속의 이분이 김광석 노래을 불러 주더라구요. 아직 공연 시간 전 목풀기 연습중이시라며 공연시간때 오라고 하더군요. (- -;;)  여유가 좀 있었으면 공연시간까지 기다려 노래를 듣고 갔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이 날은 7시 공연이었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 공연을 듣고 싶으신 분은 미리 시간 확인해 주세요.

 

 길따라 그림도 보고 노랫말도 음미하면서 추억에 잠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사진 찍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희 부부는 그냥 벽화가 있는 길일 뿐이었지만 의외로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사진 찍으며 즐기다 가시더라구요. 단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이 인파들이 바로 옆 골목에 있는 방천 시장까지 이어져서 좀 더 활성화가 되면 좋겠던데 그렇게까지는 안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Posted by 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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