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가 볼만한 곳을 떠올리면 모두들  호미곶이나 포항운하, 죽도시장등을 생각하실꺼예요. 오늘은 그다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구룡포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장기면이 있습니다. 그 곳에 위치한 읍성인데 산 위쪽에 자리한 산성으로 둥근 모양의 산성 안쪽으로 관아와 마을이 위치했던 곳입니다.

 그 읍성을 둘레길로 조성해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조성해 놓았구요, 읍성 안쪽으로 실제 주민들도 거주하고있고 향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읍성 둘레길 입구이구요, 아래쪽에 주차장도 잘 조성되어 있으나 거리가 좀 있어서 입구까지 차를 가져 왔어요.  주차된 차들 위쪽의 언덕이 읍성입니다. 

 

 

  읍성 위쪽에서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산 아래 들녁도 보이고 그 너머로 바다도 보입니다.

  가을 볕이 따갑긴 했지만 바람도 시원하고 공기도 맑고 시야도 훤하니 참 좋더라구요. 

 

 

 

 읍성 북문의 모습입니다. 옛날엔 이곳이 군사 기지의 역활도 했다더군요.

 

 읍성안 마을에 있는 장기향교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문을 닫았더라구요.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장기읍성. 산중에 있는 읍성이니 대단한 것을 기대하셨다면 그리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냥 식구들끼리 멀리 나가지 않고 산책삼아 돌아본다면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제가 추석날 식구들과 찾았는데 명절 음식 소화도 시키며 아름다운 가을 날씨 아래 대화하며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더라구요.

 조용한 곳이라 평화롭게 운동도 하며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포항 지역에서 가 볼만한 곳은 다 가봤다 하신 분들은 여기도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단, 대단한 건 없으니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

 

 

 

 

 

 

Posted by 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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