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룡포 공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룡포공원은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중심에 위치하며, 구룡포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 일제 강점기에는 신사터로 이용되었으며, 해방 후 6.25 전몰 군경들의 충혼공원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구룡포 공원 및 구룡포 근대문화역사 거리를 진입하는 입구전경입니다.

 

 

[구룡포 공원 입구 계단 돌기둥]

공원입구 계단과 돌기둥들은 1944년대 일본인들이 세웠으며 돌기둥은 왼쪽 61개 오른쪽 59개 등 모두 120개가 있어요. 돍둥에는 구룡포항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구룡포 이주 일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패전으로 일본인들이 떠난 이후 구룡포 주민들은 시멘트를 발라 기록을 모두 덮어버리고 돌기둥을 거꾸로 돌려 세웠다고 하네요!

 

그 뒤 1960년 구룡포 주민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들의 위패를 봉안할 충혼각을 세우는 과정에 도움을 준 후원자들의 이름을 다시 돌려 세운 돌기둥에 새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돌기둥 뒷쪽으로 시멘트 바른 부분이 보이시죠!

 

 

공원에 올라기시면 구룡포항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공원에는 "구룡포 파노라마"로 과거와 현재의 구룡포를 볼 수 있는 사진이 만들어져 있구요!

 

 

[도가와 야스브로 송덕비]

이비는 일본인 "도가와 야스브로"를 기리기 위해 세운 송덕비라고 합니다. "도가와 야스브로"는 일제강점기에 구룡포 방파제 축조와 도로개설 등에 관여한 사람으로, 일본인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일본으로 규화목을 가져와 해방 전인 1944년 경에 송덕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송덕비는 패전 후 일본인들이 돌아간 후 구룡포 주민들이 시멘트로 덧칠하여 현재 비문의 내용은 알 수 업다고 합니다.

 

 

정자도 놓여져 있으니, 잠시쉬어 가수도 있구요!

 

 

충혼탑은 6.25전쟁 등 대한민국을 수호하시다 산화하신 포항(당시 영일)지역 출신 전몰군경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1960년 건립하였으나, 당시 열악한 재정상황 등으로 탑신의 받침대가 일제강점기 일인들이 설치한 구조물로 그 위에 충혼탑이 설치되어 오다가 2007년 9월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재건림된 현충시설물입니다!

 

 

[용왕당]

이 용왕당은 구룡포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조업을 기원하기 위한 제당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용왕당에는 여신인 "용신할머니", "용왕부인"을 모시는 것이 보통이나, 구룡포 용왕당은 남신인 "사해용왕"을 모신것이 특징입니다.

 

용왕당 건물은 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정학하며, 건립했던 신사를 철거하고 1956년 건립하였다가 건물이 낡고 노후가 심하여 2008년 철가하고 현재의 한옥 건물로 신축하였습니다.

 

 

[충혼각]

충혼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60년 건립하였어요. 충혼각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가 산화한 포항(당시 영일)지역 출신 전몰군경을 비롯해 235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현충일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행사를 기행하고 있다네요!

 

 

[구 충혼탑 기단]

이 구조물은 "제국재향군인회"라는 명문을 지우고 "대한군인유족회"라고 새겨 다시 새겨 구 충혼탑으로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뒷면의 "소화"라는 연호로 보아 일제 강점기에 건립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사터 초석 및 쵸우즈야]

2008년 현재 용와당을 신축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대정2년(1913년)이라 적힌 초석과 신사를 참배하기 전 손을 씻는 쵸우즈야가 발견되었어요. 또한 포탄모양의 돌조각도 발견되었는데 일본인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 승리를 위해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다고 합니다. 용왕당 신축 후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사진에 빨간색으로 색칠한 부분이 일제강점기에 절터로 이용되던 곳입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아래처럼 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철거를 해버렸습니다.

 

 

[구룡포공원 약도] 

 

Posted by 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