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 위치하는 [구룡포 근대역사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룡포 근대역사관은 1920년대 일본 가가와현에서 이주해 온 하시모트 젠기치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입니다. 해방 후 개인주택으로 이용되다가 포항시가 매입 수리하여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건물 내부는 100여년 전 모습들을 잘 갖추고 있으며, 당시 생활 모습을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근대역사관 전경사진입니다.

 

 

근대 역사관 정문입니다.

 

 

1층 배치도입니다. 방 2개와, 화장실, 부엌 및 객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930년대 구룡포항 축소모형입니다.

 

 

부엌 사진입니다. 이곳은 하시모토 가옥의 집무실로 이용되던 곳이었지만, 철거되고 부엌으로 복원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식은 아궁이가 바깥 벽 쪽으로 나 있고, 외부에서 들어가는 문과 방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습니다.

 

 

화장실 사진입니다. 하시모토 가족이 살던 당시 이곳에 부엌과 식당이 있던 곳입니다. 복원 당시 외부에 있어서 철거 되어버린 화장실을 이곳에 복원하였습니다. 전통 재래식 화장실을 재현한 것으로 대변기와 소변기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입니다.

 

 

안방 사진입니다.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하시모토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이었습니다. 어린시절 하시모토 막내딸이 부모님과 함께 사용하였으며, 조상들을 모시는 부츠단을 두었으며 붙박이 벽장과 장을 두고 사용했습니다.

 

 

근대 역사관 내부에는 이렇게 시청각 자료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1층 통로의 모습입니다.

 

 

2층 배치도입니다. 하시모토 딸들의 방을 포함하여 방 2개와 서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 통로 전경입니다.

 

 

하시모토 딸들의 방 사진입니다. 하시모토 가옥의 2층은 주로 손님을 맞는 공간으로 사용 되었으며, 더운 여름철에는 가족들이 2층을 침실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방은 하시모토 딸들이 사용하던 방으로 복원하여 당시의 생활 모습과 유뮬들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벽에는 오시이레(붙박이장)가 있으며, 방과 방, 방과 복도 사이에 나무로 된 창살(란마)을 넣어 통풍과 환기가 잘 되고 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였습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무늬의 나무 창살을 통해 당시 하시모토의 부와 하시모토 가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곳 역시 주로 손님을 맞는 공간으로 사용 되었으며, 더운 여름철에는 가족들이 2층을 침실로 사용하기도 했어요. 이곳에는 도코노마가 설치죄어 있으며,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손님을 맞거나 행사를 할때, 미닫이 문(쇼지와 후스마)을 모두 열어 2층 전체를 커다란 한 공간으로 사용하였어요. 이곳에도 방과 방, 방과 복도 사이에 나무로 된 창살을 넣어 통풍과 환기가 잘 되고 빛이 들어오도록 하였습니다.

   

 

하시모토의 딸들입니다. 위에서 보이는 막내딸 하시모토 히사요는 동영상 시청물에도 출연하였습니다.

 

 

2층 서재의 사진입니다. 하시모토 가옥에서 가장 뛰어난 곳으로 도코바시라, 치가이다나, 도코노마, 츠케쇼잉 등에서 하시모토 가옥 특유의 절제돈 장식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곳 역시 다다미 방으로 되어있었으나, 현재에는 나무 바닥으로 복원되었어요.

 

 일본 가옥에서 자시끼라 칭하는 곳으로 격식적인 행사를 치르는 접객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랑방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은 제사나 모임 같은 공적인 행사를 하는 행사장으로사용되었으며, 도코노마가 설치되었습니다.

 

〈도코노마〉는객실의 바닥을 한 층 높여 만들어 놓은 곳으로 벽에는 족자를 걸고 바닥에 도자기나 꽃병 등으로 장식을 합니다.

  

 

〈하시모토 가옥 이야기〉하시모토 가옥은 구룡포에서 큰 성공을 이룬 하시모토 젠기치가 살았던 곳입니다. 가가오현 오다 오천에서 구룡포로 이주해 온 하시모토 내외와 3남 4녀의 자녀들이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선어 운반업으로 시작하여 정어리 가공공장을 설립 경영했을 뿐 안리나, 학교조합의 관리자까지 맡았던 하시모토 젠기치의 부와 명성에 걸맞게 하시모토 가옥은 크고 화려하게 건축되었습니다. 하시모트 가옥의 1층에는 하시모토의 집무실이 있어 끊임없이 손님들이 드나들었습니다.

 

가옥내부에 사용된 건축 자재, 특히 가옥 2층의 츠게쇼잉과 도코바시라, 란마 등에서 주인인 하시모토 젠기치의 취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져온 재룔ㄹ 사용하여 장식하였으며, 일본 가옥 특유의 절제된 미와 우아함이 돋보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 외에도 목욕탕과 하시모토가의 아들들이 썼던건물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철거되고 남아있지 않습니다.

 

 

관람시간은 AM 10:00 ~ PM 17:00이구요!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구룡포 근대역사관 약도]

 

 

 

Posted by 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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