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로 이사 온 후로 학교를 종종 들렀지만, 지하철 2호선이 영남대까지 연장되고 들른적이 없어 오늘은 날씨도 화창한 주말이고 해서 오래간만에 와이프랑 학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졸업후에도 종종 들렀지만, 이번에는 새로 계통된 지하철을 이용해서 한번 찾아가보았습니다.

 

 

 2012년 9월에 개통된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입니다. 기존에 버스를 이용할때는 몇개 노선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노선이 경산을 경유해서 종착역인 영남대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지하철을 이용하니, 막힘없이 빠른 시간에 도착 할 수 있어 너무 편하네요.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영남대학교 정문으로 바로 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방학기간이어서 학생들은 별로 없네요.

 

 

자~ 그럼 오래만에 영남대 나들이를 시작해 볼까요.

 

 

1975년도에 준공되어 2005년에 로노베이션 개관을 한 중앙도서관입니다. 지하1층, 지상 20층 건물로서 입구에 출입구에 학생증을 체크해야 들어 갈 수 있게 되어있네요. 2005년 이전 졸업생들은 본인들이 낸 등록금으로 새로 만들어진 중앙도서관을 정작 자신은 이용하진 못한다고 다소 불만스럽게 생각했었죠. 하지만 후배들이 잘 사용하고 있고, 학교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하니 졸업생들도 만족하겠죠!

 

 

중앙도서관 앞에 조성된  숲입니다. 여기서 학생들이 레포트 작성도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곳이죠. 제가 IVF에서 아침예배 모임을 하던 곳도 이곳 이랍니다. 예전에 여기서 짜장면도 배달해서 먹고 했는데 지금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중앙 도서관 앞으로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학내 사진포인트 중 한곳이죠.

 

 

 메타세쿼이아길 입구에 서있는 "어린왕자" 조형물입니다.  서구형 체형이죠. 팔, 다리가 긴~~

 

 

이 조형물은 포항호미곳 "상생의 손" 작가인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김승국 교수가 2006년 2월에 설치한 것입니다.

 

 

영남대학교 본관 앞 캠퍼스 전경입니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황량한 느낌이죠~ 영남대학교는 벗꽃필때가 제일 예쁜데 그때 다시 이쁜 사진으로 한번 소개하겠습니다.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전경입니다. 천마아트센터는 그랜드홀, 챔버홀 그리고 타워동을 갖춘 공연과 전시의 복합예술공간입니다.

 

 

영남대학교 인문관입니다. 불문, 독문, 일어일문, 사학, 중문, 국사, 영문, 철학, 국문과 학생들이 수업하는 곳이죠.

 

 

생활과학대학 앞에 조성된 거울못 전경입니다. 예전에는 못보던 갈대숲도 못주변으로 심어져 있네요! 여기는 야간에 여학생들이랑 미팅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영남대 본관 건물이죠!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북한 관공서 건물로 나온적이 있었죠. 아무래도 1970년대 건축물로서 딱딱한 느낌이이서 촬영장소로 섭외된게 아닌가 싶네요!

 

 

법학전문대학원 전경입니다. 영남대학교는 경북대학교와 함께 대구, 경북권내 유일의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죠! 공익과 인권분야를 특성화영역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학전문도서관 전경입니다.

 

 

러브로드 시작지점입니다. 생활과학대학별관 옆으로 조성된 산책길로서, 벚꽃 필 무렵에는 연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러브로드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여기는 흙길을 그대로 살려둬서 산책하는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러브로드에서 자원대 연못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자연대연못 전경입니다. 거울못이 인공적으로 조성되어 자연미를 느낄수 없는데 비하여, 자연대연못은 자연적으로 조성되어 친근함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과학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머리를 식힐때면 여기서 산책하며, 쉴수 있는 곳이죠.

 

 

주로 공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자연과학 도서관전경입니다.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현재는 방학기간이이서 3층은 운영하지 않고 있네요. 여기는 중앙도서관과 달리 학생증이 없이도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도서관 내부에는 열람실 들어가는입구에 이렇게 개인사물함들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저희때는 1달에 한번 추천형식으로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르겠네요!

 

 

자연과학도서관 2층 로비입니다. 옛날처럼 신문이 비치되어 있네요! 중앙도서관이 새로 리노베이션되어 현대적이라면, 자연과학도서관은 예전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자연과학도서관 앞에는 공공자전거 대여실도 있어요.

 

 

자연과학도서관 앞에 있는 자연계식당입니다.

 

 

자연과학도서관 앞에 있는 매점이예요. 지금은 세븐일레븐이 입점해있네요! 안에는 전자레인지 및 온수 등이 있어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정보전산원 전경입니다.  

 

 

토목과와 도시공학과가 있는 건설관 전경입니다. 

 

 

요즘은 캠퍼스 내에 차도와 인도를 이렇게 구분해 놓았네요. 예전엔 보이는 길 전부를 차도와 인도로 사용했는데 이렇게 차량은 일방통행으로 처리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보하니, 학생들이 다니기에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네요.

 

 

천마로 캠퍼스 전경입니다. 예전에는 없던 메타세콰이어 길도 조성되어 있네요. 예전엔 잔디에 막거리로 양분도 많이 공급해줬었는데^^ 지금도 학생들이 여기서 모여앉아 술자리를 가질지 싶네요!

 

 

신입생 환영회 등 행사가 열리는 노천강당 전경입니다. 학내 동아리들의 써클룸과 우체국이 위치하고 있어요.

 

핸드폰이 없던 시절 우리들의 약속장소였던 천마로 시계탑입니다. 지금은 단지 하나의 조형물 이겠지만, 예전엔 각종 모임에 있어 장소공지를 "몇시에 시계탑 앞에서 만나자"로 했을만큼 만남의 광장 역활을 했었습니다.

Posted by 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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